
스위스의 고급 스키 휴양지인 체르마트 인근 산악 지대에서 스키어 5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25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림프피슈호른산 정상 근처에서 버려진 스키 장비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경찰은 이튿날인 이날 헬리콥터를 동원해 시신 5구를 발견했다. 경찰은 현재 사망자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림프피슈호른산은 체르마트 동쪽, 이탈리아 국경 근처에 위치한 해발 4199m의 산으로 자연 설산에서 스키를 즐기는 이른바 '오지(backcountry) 스키어'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