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국제지속가능인증원(IGSC)이 피씨엑스솔루션(PCX Solutions)으로부터 '플라스틱 오염 감축 표준(PPRS, Plastic Pollution Reduction Standard)'의 검증기관으로 승인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피씨엑스솔루션은 전 세계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에 맞서는 세계 최초의 비영리 플라스틱 상쇄 프로그램인 플라스틱 크레딧 거래소(PCX, Plastic Credit Exchange)와 함께 출범한 기관으로 탄소배출권의 모범 사례를 채택하여 플라스틱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피씨엑스솔루션은 플라스틱 오염 감축 표준을 개발 및 관리해 기업들이 재활용 인프라에 자금을 투입하고 사회 경제적 이익을 증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검증기관 승인으로 국제지속가능인증원은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 및 상쇄 프로젝트를 평가하고 검증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 아울러 승인된 자격에는 프로젝트의 정확성과 영향을 평가하여 플라스틱 오염 감축 표준 부합성을 검토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
국제지속가능인증원 관계자는 "빠르게 진화하는 지속가능성 시장에서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 및 상쇄라는 새로운 전략은 기업의 환경 관련 대응을 지원할 수 있고,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 검증을 통해 기업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국제지속가능인증원은 국제 표준(ISO 17065)에 따라 승인받은 인증기관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환경 관련 인증과 함께 지속가능성 인증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속가능성 인증을 통하여 폐기물을 줄이고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을 지원하고 국내외 산업에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실천을 확산시키고자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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