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철강·알루미늄 관세 25→50% 서명…'무역협정' 英은 25%로

2025-06-0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 알루미늄 및 파생상품 관세율을 25%에서 50%로 올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무역협정을 맺은 영국은 예외적으로 25%만 적용하기로 했다.

3일(현지 시간)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 같은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발효는 미국 동부시간 4일 자정(한국 시간 4일 오후 1시)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 부과된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는 미국 시장에 중요한 가격 지지를 제공했다"라면서도 국방 수요 등에 필요한 생산 가동률을 유지하게 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전에 부과된 관세를 인상하면 해당 산업에 더 큰 지원을 제공하고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 및 그 파생상품 수입으로 인한 국가 안보 위협을 줄이거나 없앨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짚었다.

영국에 대해서는 "영국과의 무역협정에 따라 영국 철강 및 알루미늄 파생상품에 적용될 관세율은 종가세 25%가 유지된다"며 "영국이 협정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판단하는 경우 관세율을 50%로 올릴 수 있다"고 적었다. 앞서 미국과 영국은 무역합의를 통해 영국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를 0%로 철폐하기로 한 바 있다. 영국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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