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일본 치바에 위치한 ‘마쿠하리 멧세’에서 일본 최대 규모의 자동차 튜닝 및 모터스포츠 관련 전시 행사인 ‘도쿄오토살롱 2025(TOKYO AUTO SALON 2025)’가 개최됐다.
이런 가운데 토요타가 지난 2019년을 끝으로 참가를 중단했던 ‘뉘르부루크링 24시간 내구 레이스’에 다시 복귀할 것을 밝히며 관련 계획을 공개, 모터스포츠 관계자 및 현장을 찾은 미디어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토요타의 고성능 차량 개발 및 모터스포츠 활동을 담당하는 가주 레이싱으로 출전하는 것이 아니라 ‘모리조의 개인팀’이라 할 수 있는 루키 레이싱과 함께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토요타 가주 루키 레이싱(TG-RR)의 출범을 통해 ‘일본 및 FIA WEC 이외의 해외 내구 레이스’에서의 통일된 팀 운영 및 드라이버 운영을 통해 더욱 안정적이고 견고한 경쟁력을 과시할 것이라 밝혔다.
이를 통해 일본의 슈퍼 다이큐 시리즈에서도 TG-RR의 이름으로 대회에 출전하며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 레이스 역시 TG-RR의 이름으로 두 대의 차량을 투입할 게획이다.
덧붙여 슈퍼 다이큐 시리즈는 지난해와 같이 수소 및 CNF를 기반으로 한 두 대의 차량을 투입하며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 레이스 역시 GR 야리스-DAT 사양과 GR 수프라 GT4 에보 2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모리조(토요타 아키오)가 두 대회 모두 출전을 선언했으며 토요타 아키오 회장의 아들이자 토요타 우븐 시티의 부사장, 그리고 루키 레이싱 소속의 토요타 다이스케 역시 두 대회에 출전을 확정했다.
한편 올해의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 레이스는 오는 6월 19일부터 22일까지의 일정으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