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여 기업 참가, 최신 인공지능 활용한 다양한 디지털 전환 기술 선보여
9회째 맞는 소프트웨어 분야 최대규모 국제전시회, 컨퍼런스·수출상담회 등 동시 개최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챗GPT 및 엔비디아 열풍이 세계를 강타하면서 인공지능은 거의 전 산업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DX)의 핵심 분야로 대세가 되고 있다.
이러한 산업계 비즈니스 수요를 받쳐줄 인공지능·소프트웨어 분야 비즈니스 행사로 주목받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전, 소프트웨이브 2024>(이하 소프트웨이브)가 내달 4일 코엑스에서 개막해 3일간 개최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소프트웨이브>는 소프트웨이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련 부처 및 지자체와 소프트웨어(SW) 관련 협·단체가 공동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SW/IT 전문 비즈니스 행사다.
올해 행사는 최근 산업계의 AX(AI 대전환)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국내외 디지털 산업 생태계 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는 한컴그룹, 더존비즈온, 티맥스그룹 등 국내외 330여 디지털·SW 분야 주요 기업들이 550부스 규모로 참가해 치러지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 SW융합클러스터, 한국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국가 R&D 및 산업 진흥을 관장하는 공공기관 및 협·단체들도 'AI·데이터·SW 품질 우수기업, 유망 수출기업·스타트업'을 키워드 삼아 우수기업 공동관을 구성한다.
12월 4일(수) 개막식과 함께 'SW 기술인상', 'SW 개발 공모전' 시상식이 개최되며, 5일(목)에는 참가 기업 임원 네트워킹 조찬,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이 열린다. 아울러,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위해 국내 바이어를 분야별로 초청해 진행되는 국내 바이어 그룹 투어는 행사 기간 내내 운영되어, 참가사들의 잠재 고객 확충과 사업 성과 창출을 촉진한다.
한편, 행사 이틀째인 5일(목),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소프트웨이브 서밋 2024>는 'NEXT WAVE: AX 혁명과 디지털 대전환'을 주제로 열린다. 인공지능 혁신이 가져올 차세대 기술 진화, 그에 따른 산업 경제 변화 양상을 예측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최수현 국민대 석좌교수(전 금융감독원장)의 기조연설 'AI 시대 디지털 금융 경제 진화 방향'을 시작으로 제1세션(AX 혁명과 디지털 대전환)에 이어 제2세션(AI & 블록체인), 제3세션(실물 자산의 패러다임)이 진행되고 제4세션(웹 3.0: DX & NEXT)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한 5일 아침에는 특별히 <트럼프 재집권 영향과 대응 전략>을 주제로 좌담회도 준비된다.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 노상호 KPMG 삼정회계법인 부대표가 참석해 2기 트럼프 정부 정책 기조가 한국 정치 안보와 산업 경제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독대, 뉴욕타임즈 선정 베스트셀러 작가로 유명한 탈북 사업가 이현서 세븐에셋 대표도 특강 연사로 참여한다. 좌담회는 소프트웨이브 참가 기업 경영진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소프트웨이브 입장료는 무료이며, 원활한 관람을 위해 12월 3일까지 누리집에서 관람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주최 측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AI 등 첨단 SW 분야에서 한국의 경쟁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참가사들이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whit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