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직접 기획·제작 참여
안전 문화 확산 위한 정기 발행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이스타항공이 객실 승무원 주도로 항공 안전 정보를 담은 간행물을 선보였다.
이스타항공은 승무원들이 직접 제작한 정기 안전 간행물 '세이프티 스타'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세이프티 스타'는 객실안전 표준파트 소속 승무원들이 기획했다. 현장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안전 문화를 공유하고자 기획된 사내 잡지다.
객실 승무원이 안전 간행물을 직접 제작한 사례는 국내 항공사 중 이스타항공이 처음이다.

잡지에는 객실 승무원 안전 목표와 기내 보안 규정, 항공 용어 퍼즐 등 다양한 안전 정보를 담았다. 내용을 쉽게 풀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승무원들이 그린 만화 '세이프티 히어로즈'가 연재된다. 조종사, 승무원, 정비사가 영웅으로 등장해 안전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한다.
이 만화는 지난달부터 이스타항공 누리소통망 계정에서도 공개돼 승객의 안전 의식 제고에 활용되고 있다.
조중석 대표도 기고문을 통해 "객실 승무원이 아닌 '객실 승무 전문가'로서 안전의 가치를 실현해달라"고 밝혔다.
'세이프티 스타'는 앞으로 두 달에 한 번씩 정기 발행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만든 간행물에 의미가 크다"며 "사내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