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직랜드, 글로벌 고객사와 101억원 규모 양산 계약 체결

2025-12-08

대만 법인 설립 1년 만에 글로벌 고객사와 계약···해외 매출 가시화

소형 가전·IoT용 반도체 공급으로 제품 다변화·시장 대응성 강화

패스트트랙 역량 입증···아시아·글로벌 생태계 확장 기반 마련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주문형 반도체(ASIC) 디자인 솔루션 대표기업 에이직랜드가 글로벌 고객사와 가전·IoT 기기용 반도체 양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대만 법인 설립 1년 만에 거둔 성과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거점인 대만에서 직접 매출을 창출했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 회사는 해당 반도체가 다양한 제품을 빠르게 출시해야 하는 소형 가전이나 IoT 기기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아, 향후 해외 매출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만 법인은 설립 초기부터 새로운 니치(Niche) 시장 발굴과 기술 기반 구축에 주력해 왔으며, 제한된 자원속에도 대규모 계약을 확보하며 글로벌 고객사와의 신뢰 기반을 넓히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고객의 빠른 출고 일정을 충족시키기 위해 패스트트랙(Fast-Track) 생산 방식으로 진행돼 에이직랜드의 실행력과 TTM(Time to Market) 단축 역량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에이직랜드 관계자는 "대만 법인 설립 후 1년 만에 의미 있는 양산 매출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며 "향후 더 큰 규모의 커스텀(Custom) ASIC 프로젝트로도 협력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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