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실적 호조로 지난해 해외 매출 비중 45%
영업이익률도 19.4% 증가, 역대 최대 규모 실적
2016년 설립 후 9개년 연속 매출, 영업이익 상승
올 1월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 연내 상장 희망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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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인 달바 글로벌(이하 달바)이 지난해 매출 3,000억원 고지를 넘으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이 전년 대비 25% 이상 증가하며 연내 상장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달바에 따르면 2024년 매출이 3,09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 실적을 경신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598억원, 당기순이익도 155억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19.4%, 당기순이익률은 5.7% 기록했다.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의 차이는 주로 법인세비용 135억원과 비현금성/비경상적 비용인 전환상환우선주 평가차손 330억원등에 기인한 것으로, 해당 평가차손은 2024년을 마지막으로 인식이 모두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달바는 2016년 3월 설립된 회사로 이탈리아 화이트 트러플을 주재료로 한 다양한 프리미엄 뷰티 제품군을 선보이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
주력 상품은 ‘화이트 트러플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으로 출시 초기 ‘승무원 미스트’로 입소문을 탔고, 이후 트러플 등 최고급 기능성 원료를 스프레이 형태의 세럼 제형과 같은 혁신적 기획과 결합시켜 까다로운 고객들의 지속적인 선택을 받으며 빠르게 성장했다.
실제로 달바는 2016년 설립 후 2024년까지 9개년 연속 매출, 영업이익 상승을 기록하며 동종 업계 내에서 이례적 수준의 재무적 성장성과 안정성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2024년 해외매출 비중이 45%로 전년 대비 25% 이상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국내 화장품 관련 회사 74개 중 해외 매출 비중 증가율 1위, 해외 매출 성장률 2위를 달성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 올해 1월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달바는 “최근 3년간 연 평균 성장률 65%로 현재 상장되어 있는 에이피알, 브이티, 아모레와 같은 관련 업종 상장사들과 비교했을 때에도 준수한 성장률을 기록 중”이라면서 올해 중 상장을 자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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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달바는 현재 활발하게 진행 중인 글로벌 대형 리테일 채널 입점, 뷰티디바이스(올쎄라) 신사업 매출 가속화, 건기식 브랜드 비거너리 육성 등을 단행할 예정으로 올해 매출 목표를 4,400억원으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