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 안전 기준 강화에 따라 건설현장의 임시 소방시설 요건이 높아지는 가운데, 소방용품 전문기업 육송(대표 박세훈)이 이러한 요구에 발맞춰 신제품 ‘이동식 간이 소화장치’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인증을 받은 호스릴 소화전 형태의 장비로, ‘간이소화장치 성능인증 및 제품검사 기술기준’을 충족하며 건설 현장에 최적화된 소방 대응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염수분무시험 △작동 성능시험 △절연내력시험 △전자파적합성 등 총 11가지 시험 항목을 통과하며 기술 신뢰성을 확보했다.
육송이 선보인 소화장치는 1,400L의 대용량 수조를 장착해 수원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즉시 화재 대응이 가능하다. 강력한 펌프 모터는 분당 65L 이상의 물을 방사하며, 30M 길이의 호스릴로 제품 이동 없이도 광범위한 진화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경광등 및 90dB 이상의 경고음을 통해 화재 발생 시 주변에 경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겨울철을 고려한 동파방지장치와 정전 시 자동 전환되는 예비전원 시스템도 탑재돼 계절이나 상황에 구애받지 않는 운용성을 제공한다. 고하중 바퀴가 장착돼 이동과 고정도 용이해 반영구적인 사용도 가능하다.
육송 관계자는 “용접, 절단, 연마 등 화기 작업이 빈번하고 가연성 자재가 많은 건설 현장은 늘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이번 제품은 강화된 화재 예방관리 규정에 발맞춰 현장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지켜줄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2,732건이며, 이로 인한 인명 피해는 248명, 재산 피해는 686억 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수치는 건설현장의 화재 안전 장비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