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의 시골 마을에서 진행된 결혼식에 들이닥친 무장괴한들이 총격을 가해 신부가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23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남동쪽 마을 굴트에서 결혼식 파티가 마무리되던 중 무장한 남성들이 총격을 가해 27세 신부가 사망했다.
25세 신랑과 부부의 차에 타고 있던 13세 소년도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이 소년이 신혼 부부의 아들이라고 보도했다.
신랑과 신부는 도주를 시도하던 중 차량으로 총격범 한 명을 들이받았으며 해당 남성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장한 범인들은 이후 여러 무기를 지닌 채 도보로 도주했다.
프랑스 검찰은 이번 사건을 조직 범죄 집단에 의한 살인 사건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 총격으로 신랑의 여동생도 부상을 입었으며 현지 언론은 그녀가 중범죄 전과자라고 전했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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