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달장애인 대상 경제교육용 디지털 보드게임 ‘머니폴리(MONEYPOLY)’가 현장 중심의 테스트(FGT)를 성공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머니폴리는 고등학생 및 성인 지적장애인의 경제 개념 이해와 실생활 적용 능력 향상을 목표로 개발된 교육용 기능성게임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기능성게임 제작지원을 받아 발달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춘 경제교육 게임을 개발했다.
머니폴리는 블루마블 방식의 보드게임 형태로, 주사위를 굴려 도착한 칸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구조다. 근로(도서관, 베이커리, 편의점), 소비(카페, 오락실, PC방), 디지털사기 예방(메신저·메시지·보이스피싱) 등 실제 생활공간을 게임 속에 재현해 반복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게임은 두 가지 모드로 제공된다. 교사가 학습 목표에 맞춰 미션을 선택해 수업에 활용하는 '클래식 모드'와 개인이 자유롭게 플레이하며 경제 흐름을 체험하는 '블루마블 모드'로, 짧은 문장, 직관적인 아이콘을 통해 발달장애인도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콘크리에이트는 지난 15일 너섬나들이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일반인 및 고등학생 17명을 대상으로, 20일에는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에서 1, 2학년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FGT(Focus Group Test)를 실시했다.
테스트에는 발달장애 학생과 교사가 참여해 실제 교육 현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수업과 게임 플레이를 진행하여 학습 효과를 검증했다.
참여 관찰자들은 "어려운 경제 개념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집중도가 높았다"며 "쉬운 인터페이스 덕분에 처음 접하는 게임임에도 빠르게 적응하고 즐겁게 참여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머니폴리를 활용해 수업을 진행한 한국체험교육아카데미 선윤정대표(지적장애학생 대상 대안학교 교감 역임)는 "게임을 통해 학생들이 실생활 상황을 자연스럽게 상상하고 이해할 수 있어, 교육 후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
㈜콘크리에이트 관계자는 "머니폴리는 단순히 경제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발달장애인이 실생활에서 안전하게 경제활동을 하고 스스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향후 전국 특수학교, 장애인복지관, 평생교육기관 등에 보급해 발달장애인의 경제적 독립과 사회적응력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머니폴리는 경제활동 전반에 대한 이해도 향상, 금융사기 예방 능력 강화, 실생활 경제 의사결정 능력 향상, 경제적 자립을 위한 기초 능력 배양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콘크리에이트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뉴미디어 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기능성 게임과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용자 중심의 콘텐츠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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