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뻗어가는 한국인의 힘…농식품부, '김치의 날' 기념식 개최

2025-11-21

21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개최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치의 날을 맞아 21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제6회 김치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치의 날은 2020년 식품 분야 최초로 제정된 법정기념일로서, 김치의 우수성과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김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농식품부는 매년 김치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김치품평회 수상자 등에 대한 시상과 김치의 날을 축하하는 기념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기념식 이후에는 국립민속박물관 앞 광장에서 김장 재현 및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경복궁 일대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김장문화와 김치를 자연스럽게 선보이며 K-김치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오후에는 같은 장소에서 세계김치연구소가 주관하는 콘퍼런스가 개최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김치의 세계화를 이끄는 과학적 근거와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며 온종일 김치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달했다.

최근 김치에 대한 해외의 관심은 날로 증가하며 올해 김치 수출액은 작년에 이어 역대 최고치 경신이 전망되고 있다.

특히 미주·유럽 등으로 수출 증가가 확대되고 있으며, 현재 미국·영국 등 5개국 16개 지역에서 '김치의 날'이 공식 기념일로 지정되는 등 김치가 한국의 대표 전통식품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김치는 우리 국민의 전통음식이자 이제는 세계인이 즐기는 글로벌 식품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정부는 김치산업이 미래 수출형 전략산업으로 도약하고, K-김치가 세계 식품시장에서 확고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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