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기내 모금활동을 통해 마련한 3000만 원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연말 맞이를 돕는다.
에어부산은 19일 오후 사옥에서 기내 모금액과 회사 출연금을 합한 30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로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민경제 에어부산 경영본부장과 박선영 대한적십자사 사무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지역 내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의료 지원비과 난민 구호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기내 모금활동은 에어부산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2012년부터 시작한 대표적인 사회 공헌사업으로, 2018년 개함식을 마지막으로 코로나19를 거치며 중단된 이래 약 6년 만에 재개됐다.
민 본부장은 “에어부산 고객들이 보태준 따뜻한 온정의 손길에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고객들의 성원에 의미 있는 실천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이번 기내 모금활동 외에도 올해 들어 밀알복지재단·부산시 아동복지협회·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부산연탄은행 등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후원을 시행했다.
특히 임직원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과 캐빈 승무원 봉사 동아리 ‘블루엔젤’의 정기적인 봉사활동 시행 등 활발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