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리는 이번 미국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11월21일~12월1일) 기간 동안 일평균 매출이 기존 일평균 매출 대비 415%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0월에 열린 아마존 대규모 할인 행사인 프라임데이 매출과 비교했을 때 267% 늘어난 규모로, 북미 소비자들 사이에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풀리에서 그린 토마토 라인에 이어 최근 출시한 ‘쌀 반죽 모델링 마스크’는 론칭과 동시에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준비한 초도 물량이 모두 완판되는 성과를 기록했다.
쌀 추출물을 활용해 에스테틱에서 받던 모델링 팩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케어할 수 있다는 점 등이 북미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이밖에 풀리의 주력 제품인 ‘그린 토마토 클레이 팩 클렌저’의 경우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자랑하며 2024년 하반기 화해 어워드에서 효능·효과 클렌징폼(모공)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 같은 성과는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풀리의 제품력과 함께 효과적인 디지털 마케팅 활동이 시너지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행사 직전 풀리 제품의 효능을 다룬 인플루언서 콘텐츠는 1700만 조회수를 돌파했으며, 틱톡에서는 좋아요가 10만개를 넘는 콘텐츠도 다수 확인되며 해외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풀리 관계자는 “북미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뛰어난 제품력과 이를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이번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북미를 넘어 유럽, 남미, 동남아 등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