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클라우드 서비스 장애에 지자체 사이트 2시간 접속 마비…“공조 설비 오류 원인”

2025-02-26

NHN클라우드가 운영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해 이를 이용하는 국내 일부 공공기관 홈페이지가 2시간가량 마비됐다.

NHN클라우드는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전 7시56분부터 판교 리전(서버 위치)에서 오류가 발생해 NHN 클라우드 서비스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공지했다.

실제 NHN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광주광억시, 경상남도청을 비롯해 전남·경남 지역 일부 지자체와 산하기관 홈페이지에서 오전 8시께부터 약 2시간동안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광주의 경우 광주시청, 광주 동구·북구청, 광주문화관광포털 등 19개 홈페이지, 경남도는 도청·도지사 홈페이지, 산하 지자체, 도립 미술관 등 50여개 홈페이지가 영향을 받았다.

NHN클라우드는 오류가 발생한 지 약 2시간이 지난 9시55분 서비스 오류를 조치했다고 다시 공지했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서비스 오류 원인에 대해 “공조 설비 오류로 서버 온도가 상승하면서 서버룸에 있던 스토리지가 다운됐다”며 “현재 단계적 정상화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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