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280360)가 11일 열린 ‘턴 투워드 부산’ 행사를 기념해 빼빼로가 포함된 감사 키트 500여 개를 국내외 참전용사들에게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턴 투워드 부산은 6·25전쟁에 참전했던 유엔군 용사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유엔기념공원이 있는 부산을 향해 매년 11월 11일 오전 10시 30분에 1분간 묵념하는 국제 추모행사다.
롯데웰푸드는 빼빼로와 한국 전통 이미지를 담은 기념품, 감사편지 등이 포함된 키트를 올해 수교 기념 국가인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수리남, 이탈리아 4개국의 6·25전쟁 참전 해외 용사 가족 300여 명에게 발송했다. 기념식을 위해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찾은 참전용사와 유가족, 주한 외교사절 등에게도 추가 전달했다.
롯데웰푸드는 5년 간 총 약 2500명의 유엔 참전용사에게 감사 키트를 전달했으며, 선물을 받은 참전용사 및 보훈 가족들이 편지와 인증사진을 통해 감동의 마음을 전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세계평화 중심 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부산시 일대에서 열린 부산유엔위크의 대미를 장식한 턴 투워드 부산 행사에 올해도 함께할 수 있어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빼빼로데이와 턴 투워드 부산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부산 남구 및 부산지방보훈청과 다방면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2020년부터 부산 남구, 부산지방보훈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엔 참전용사를 추모하는 턴 투워드 부산을 빼빼로데이와 연계해 홍보하고 있다. 지난해 6월 호국보훈의 달에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의 보훈 문화 확산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부장관 감사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빼빼로데이에는 롯데웰푸드가 부산 남구와 부산지방보훈청과 협업해 빼빼로 패키지에 턴 투워드 부산 홍보 엠블럼을 적용한 기획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