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폐기물 순환경제 솔루션 ‘쓸모(SSLMO)’와 ‘담비(DAMBI)’를 운영하는 제로원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팁스(TIPS)’는 민간 투자사와 정부가 협력하여 유망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민간 투자사의 발굴 및 투자를 기반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연구개발 자금 등을 지원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제로원은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추천을 받아 2년간 5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제로원은 ‘쓸모’와 ‘담비’를 통해 식품 폐기물의 부패를 방지하고 처리 비용을 절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쓸모’는 감량센터 기반 위탁 처리 서비스로, ‘담비’는 식품 폐기물 고속 감량기로, 폐기물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빠르게 부패하는 식품 폐기물을 건조해 재활용 원료로서의 가치를 높이며, 건조 후 운반 거리를 줄여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조세원 제로원 대표는 “우리는 버려진 자원을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는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며, “이번 팁스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식품 폐기물 초기 건조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켜, 더욱 신속하고 대량 건조에 최적화된 기술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