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압구정 현대 3번 놓쳤다 “계약하려니 1억 올려” (홈즈)

2025-01-10

방송인 김숙이 압구정동 아파트를 계약하지 못한 일화를 밝혔다.

9일(목)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아파트 단지 특집으로 강남을 대표하는 대치동 아파트와 압구정 아파트 상가를 임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복팀에서는 배우 송진우와 ‘오마이걸’의 승희가 , 덕팀에서는 김숙이 대표로 출격해 본격적인 임장 투어에 나섰다.

세 사람은 가장 먼저 대치동 아파트의 종합상가로 향했다. 대치동에서 거주했던 송진우는 “우리 아파트에는 없는 게 없다”며 “얼마 전에 재건축 허가가 났다. 그런데 안 믿는다. 내가 중학교 때부터 재건축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 실제로 송진우의 모친은 36년째 재건축을 기다리고 있다고.

이후 송진우는 1세대 아파트 입구를 지키는 종합상가를 소개했다. 반찬 가게, 생선 가게 등 먹거리가 즐비한 상가는 몇십 년이 지난 지금도 월세가 200만 원대라고 했다. 김숙은 월세가 저렴한 이유에 대해 “일단 지하고 오래됐다. 다른 곳은 월세가 두 배 이상 되니까 못 나가는 거다”라고 부연했다. 실제로 상가에 입점한 상인은 “이 주변 상가 중 제일 크고 손님들도 많이 오신다”고 했다.

이어서 세 사람은 강남을 상징하는 또다른 아파트가 있는 압구정동으로 향했다. 김숙은 압구정동 아파트에 대해 “준공 연도에 따라 이름이 다르다. 구 현대는 1차에서 7차, 성수 현대는 성수대교 넘어서 개발된 8차 아파트다. 신현대는 9차, 11차, 12차고, 사원 현대가 10차, 13차, 14차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압구정동 아파트를 가로질러서 끝없이 이어진 상가는 우측으로 지하+3층, 좌측으로는 지하+1층 규모의 상점이 있었다.

상가를 거닐던 김숙은 “요즘 홍현희, 이지혜, 오상진, 김희애, 이영표 씨가 여기 산다더라”라면서도 “나는 사실 이 아파트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20대에 아파트를 사러 왔다가 너무 비싸서 구매를 못했다. 돈을 벌어서 다시 왔는데도 또 못샀다. 계약하는 자리에서 5천, 1억 이렇게 올리더라. 5억이래서 갔더니 ‘집주인이 갑자기 올렸다’며 6억을 부르더라. 3번 계약서를 쓰려다가 실패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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