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병풍이 10억? 'TV쇼 진품명품' 지난해 감정가 베스트 5 공개

2025-01-06

'2024년 추정 감정가 베스트 5' 영광의 1위는?

'조회수 300만' 기록한 중학생 의뢰인 등 화제 소개

병풍, 달항아리 등 '억' 소리 나는 국보급 유물 재등장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지난해 KBS 1TV의 'TV쇼 진품명품'에 한 중학생 의뢰인이 고려 시대 금사경인 '감지금니 대방광불화엄경'을 들고 나왔다. 찬란한 금빛 물결의 향연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경전 내용을 압축한 변상도(變相圖)였다. 전문 감정위원은 10억 원의 높은 추정 감정가를 매기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 작품은 방송 후 시청자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유튜브 조회 수가 약 300만 회를 돌파하여 검색 포털 사이트 메인까지 차지했다. 더불어 중학생 의뢰인이 화제가 되며 진품명품 방송 사상 가장 뜨거운 의뢰인으로 등극했다.

'TV쇼 진품명품'은 11일 오후 8시 10분 '2024년 추정 감정가 베스트 5' 편을 방송한다. 진품명품에서 지난해 만나본 의뢰품은 약 150점. 이 가운데 영광의 추정 감정가 1위는 어떤 작품이 차지했을까? 여기에 진품명품 방송 사상 가장 화제가 된 의뢰인은? 아나운서 강승화의 진행으로 코미디언 손헌수, 아이돌 그룹 라잇썸의 히나가 출연하여 국보급 유물들을 다시 만나본다.

TV쇼 진품명품, '2024년 추정 감정가 베스트 5' 1위 후보작 중 거대한 규모로 시선을 압도한 조선 시대 대표적 궁중 회화인 '궁중 모란도'와 '산수화 병풍'이 그림 부문의 후보를 차지했다. 특히 이 산수화 병풍은 임금의 명으로 탄생한 작품이자 진품명품에서 최초로 공개되어 놀라움을 선사한 작품으로, 과연 몇 위를 차지했을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비대칭에서 오는 자연스러움과 순백의 절제미로 전 세계를 매료시킨 '달항아리'와 꽃문양이 목 끝까지 섬세하게 표현된 청화백자 병, 그리고 우리나라 분청사기의 우수성이 엿보이는 작품이 추정 감정가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한 작품은 역대 추정 감정가까지 경신하며 진품명품 30년 역사에서 손꼽힐 만한 국보급 가치를 지녔다고 평가받아 눈길을 끌었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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