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각각 21.88%, 15.81% 올랐다. 코스피의 폭발적인 상승(66.92%)을 보면 다소 밋밋(?)하게 느껴지는 수익률일 수도 있다. 하지만 개별 종목으로 보면 미국 증시는 여전히 뜨겁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1월 5일 기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1조6000억원 순매수)한 비트마인이머전테크놀로지(BMNR)는 올 들어서만 무려 491.71% 상승했다.
인공지능(AI) 고점 논란에도 불구하고 팔란티어(149.9%)와 브로드컴(54.75%) 등도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모두 머니랩이 올해 1분기부터 국내 5대 자산운용사와 함께 엄선한 [서학톱픽] 시리즈에서 유망 종목으로 소개한 것들이다. 하지만 찬바람이 부니 슬슬 세금이 걱정이다. 연말까지 미국 주식을 매도하든, 증여하든 정리해둬야 세금 폭탄을 피할 수 있다.
이번 머니랩에선 해외 주식 세금에 대비하는 노하우를 [기본편] [중급편] [고급편]으로 나눠 소개한다. 기본편에선 가장 많이 쓰는 방법인 손익통산법과 배우자 증여 시 주의할 점을 다룬다. [중급편]에선 자녀나 형제 간 증여를 통해 세금을 아끼는 꿀팁과 자녀 계좌에서 미국 주식을 팔 때 유의할 점을 담았다. [고급편]에선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한 절세 방법과 주의점을 소개한다. [번외편]으로 취득가액 산정 방식 가운데 이동평균과 선입선출의 장단점을 담았으니 불어난 계좌로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반드시 주목하길 바란다.
[기본편]배우자 증여 ‘1년 후 매도’ 유념해야
해외 주식 양도세는 미국·중국 등 해외 주식을 사고팔아 생긴 차익에 대해 내는 세금이다. 국내 주식은 대주주(지분율이 코스피는 1%, 코스닥은 2% 이상이거나 보유 지분 시가총액 50억원 이상인 경우)만 세금을 내지만, 해외 주식의 경우엔 소액주주도 세금을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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