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안심 보상 요금제로 스미싱 사이트 12만건 차단

2025-06-09

스미싱 차단 효과로 가입자 5만명 돌파

KISA·경찰청과 협업해 보안 강화

AI 엔진 도입으로 보안 고도화 예정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LG유플러스(LGU+)가 스미싱 의심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는 프리미엄 안심 보상 요금제를 통해 고객의 인터넷 이용 안전을 크게 높이고 있다.

9일 LGU+는 프리미엄 안심 보상 요금제를 통해 약 12만 건의 스미싱 의심 사이트 접속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 요금제는 지난 1월 출시된 이후 4개월 만에 고객의 스미싱 피해 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프리미엄 안심 보상 요금제는 유해 사이트 접근 차단과 함께 스미싱·피싱 등 금전 피해 발생 시 보상까지 제공하는 홈 인터넷 상품이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와 피싱의 합성어로, 문자나 이메일에 포함된 URL 링크를 통해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사기 수법이다.

LGU+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경찰청, 보안 업체와 협력해 스미싱 의심 사이트 목록을 활용, 고객이 해당 사이트에 접속을 시도할 경우 이를 원천 차단해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요금제 가입 고객은 지난달 말 기준 5만 명을 넘어섰으며, 약 12만 건의 스미싱 의심 사이트 접속이 차단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LGU+는 500Mbps 이상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스마트홈 스피커 '클로바 클락+3'를 추가 혜택으로 제공하는 등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클로바 클락+3는 네이버 인공지능 '클로바'를 탑재해 음성 인식과 다양한 질문 응답 기능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LGU+는 제휴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AI 엔진을 도입해 스미싱 의심 URL 수집과 탐지 주기를 단축하는 등 보안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오인호 LGU+스 홈사업담당 상무는 "사이버 공격이 일상까지 위협하는 상황에서 고객이 안심하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과 혜택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안심 보상 요금제는 100M, 500M, 1G, 2.5G 네 가지 상품으로 구성되며, 3년 약정 및 IPTV 결합 시 월 요금은 각각 2만 7500원, 3만 4100원, 3만 9600원, 4만 5100원이다.

yek10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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