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에 대한 공동검사를 단행한다. 금감원의 토스뱅크 정기검사는 지난 2020년 은행 설립 이후 처음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과 한국은행은 이날부터 4주 동안 토스뱅크에 대한 정기검사를 진행한다. 금융당국은 인터넷은행의 안정적인 시장 정착을 위해 정기검사와 경영실태평가를 3년간 면제했다.
금감원과 한은은 자금 조달과 운용 현황 등 전반적인 경영 실태와 가계대출의 잠재 리스크, 통화신용정책 관련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금감원은 토스뱅크의 대출 리스크 관리, 자본 적정성 등 내부통제 등을 집중적으로 검사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토스뱅크에 대한 첫 경영실태평가도 진행한다. 경영실태평가에서 3등급 이하의 종합등급을 받은 은행은 자회사 출자, 해외 진출, 인수·합병(M&A) 등이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