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그날] FC서울, 17년 만에 정상 탈환

2025-10-30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다.

10년 전 헤드라인 뉴스를 통해 '과거 속 오늘'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고

더 발전했는지, 답보상태인지, 되레 퇴보했는지 점검해보고자 한다.

[뉴스 타임머신-10년 전 그날]

2015년 10월 31일 FC서울, 17년 만에 정상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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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10월 31일은 두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 바로 'FC서울''우승'이다.

● 서울, 인천에 3-1 승리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FC서울이 아마추어와 프로를 통틀어 한국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FA컵에서 17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서울은 2015년 10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KEB하나은행 FA컵 결승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1로 팽팽하던 후반 43분 아드리아노의 결승골과 후반 추가시간 몰리나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서울은 전신인 안양 LG 시절 1998년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17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되찾았다.

우승상금 2억 원을 받은 서울은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따냈다.

특히 아드리아노는 준결승에서 결승골을 따낸 데 이어 결승전에서 또 결승골을 책임지며 2경기 연속골로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또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하는 차두리는 올해 마지막 홈경기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joojo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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