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인생 경기’ 다음날 벤치···로버츠 감독, 좌투수 선발에 외면 ‘발 부상’ 베츠도 복귀 임박

2025-06-01

LA 다저스 김혜성(26)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김혜성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양키스 선발이 좌완 라이언 야브로인 점을 감안해 전날과 다른 라인업을 꾸리면서 김혜성을 선발에서 제외했다.

유격수에는 미겔 로하스, 2루수엔 키케 에르난데스가 키스톤으로 나서고, 중견수에는 토미 에드먼이 선발 출전한다. 로하스와 에르난데스는 우타자이고 에드먼은 스위치 히터다.

김혜성은 전날 열린 양키스전에서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4안타(1홈런) 3득점에 내외야를 오가며 호수비까지 펼친 ‘인생경기’를 펼쳤으나 다음날 선발에 오르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발 부상을 당한 유격수 무키 베츠가 경기 전 유격수 수비 훈련을 소화해 조만간 선발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베츠는 경기 전 현지 인터뷰에서 “2~3일 안에 돌아갈 수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베츠가 복귀하면 김혜성의 출전 가능성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3일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서는 선발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김혜성은 3일 경기부터 다시 선발로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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