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 복무’ 카이, ‘부실 복무’ 송민호···극명하게 갈린 군 복무 행보

2025-04-02

그룹 엑소 카이의 성실한 군 복무 목격담이 연이어 나오며 비슷한 시기 ‘부실 복무’ 논란에 휩싸인 송민호와 대비되고 있다.

1일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에는 ‘당신이 카이에 대해 몰랐던 114가지 비밀! | EP. 84 카이 |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카이가 출연해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당시의 경험을 털어놓았다.

카이는 지난 2023년 5월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사회복무요원으로 치매 센터 대체 복무를 수행, 지난 달 10일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소집해제 됐다. 그는 “복무하면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다 보니 계획적으로 살게 됐다” “몸이 아주 건강해졌다”며 군복무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영상 공개 이후 카이의 긍정적인 태도에 대한 누리꾼들의 칭찬이 이어졌다. 특히나 해당 영상 댓글에는 카이와 함께 근무를 했던 사람들의 후기가 전해져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함께한 사람이다”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오랜 기간 성실히 복무했다고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다. 직원들 뿐만 아니라 방문하신 어르신들에게도 늘 친절했고 좋은 기억만 가득했다”며 카이의 성실함을 칭찬했다.

다른 누리꾼 역시 “치매 센터에서 내가 본 카이는 작은 일에도 책임감 있고, 센스있고, 어르신들에게 친절하고 적극적이었던 사람”이라며 “연예계 복귀를 너무 축하하고 응원한다”고 댓글을 달았다.

이 밖에도 “항상 친절했다” “어르신들에게 잘하는 게 너무 보기 좋았다” 등 카이의 성실한 복무 태도에 대한 목격담이 댓글에는 이어졌다.

이러한 카이의 모범적인 복무는 비슷한 시기 동일하게 사회복무요원으로 군생활을 한 위너 송민호와 대비된다.

2023년 3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마포시설관리공단에서 대체 복무를 시작한 송민호는 지난해 12월, 잦은 병가 사용으로 인해 ‘부실 복무’ 논란에 휩싸였다. 보도에 따르면 송민호는 복무 기간 동안 병가를 자주 사용했으며, 출근조차 정상적으로 하지 않았다. 이에 ‘연예인 특혜’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병무청과 소속사는 “송민호의 병가 사용은 의료진의 진단을 기반으로 적법한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고 해명했지만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다.

특히 송민호의 사회복무요원 동료 및 함께 근무했던 직원들 사이에서 그의 복무 태도에 대한 다양한 증언들이 나오며 논란은 더욱 불거졌다.

사회복무요원 동료 A씨는 “송민호는 한 번도 원래 출근 시간인 9시에 나온 적이 없다”며 “(회사에) 온 날보다 안 온 날이 더 많다. 출근을 했을 때도 제시간에 온 적이 없다. 10시 넘어 나와 얼굴만 비추고 가는 식이었다”고 증언했다.

마포시설관리공단 소속 직원 B씨의 증언도 마찬가지였다. B씨는 “송민호는 사람들이 목소리를 안다는 이유로 유일하게 팀의 주된 업무인 민원전화를 받지 않았다”라며 “어쩌다 나오면, ‘에어팟’ 맥스 끼고 반쯤 누워서 게임만 했다. 일주일에 2번 정도 출근하면 많이 나온 것”이라고 복무 태도를 지적했다.

결국 송민호는 소집해제 당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현재 경찰과 병무청은 송민호의 복무 이탈 경위와 기간, 정당한 사유 유무 등을 확인하고 있다.

카이와 송민호의 사례는 연예인의 군 복무 태도가 대중의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

성실하게 복무를 마친 카이는 대중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본격적인 활동 재개 준비를 마쳤다. 소집 해제 이후 곧바로 17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전과자’의 메인MC로 발탁되기도 했다. 다만 송민호는 법적조사가 마무리되더라도 대중의 비난 어린 시선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공정성이 강조되는 시대에 스타들의 군 복무 태도는 팬덤을 넘어 일반 대중의 평가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에 앞으로도 연예인들의 복무 태도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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