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오는 3일 오전 10시에 세종문화회관에서 국가 주요 인사, 정당·종단대표와 주한외교단, 개천절 관련 단체, 각계 대표, 시민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357주년 개천절 경축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경축식은 홍익인간 정신을 담은 우리의 빛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를 이롭게 한다는 의미를 담아 ‘우리의 빛 더 멀리 더 널리’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경축식은 개식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개국기원 소개, 주제영상 상영, 경축사, 경축공연, 개천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먼저 개식공연으로 핸즈 코레오그라피(손동작 중심 안무) 퍼포먼스와 전통악대 연주를 통해 대한민국의 시작, 비상, 성장, 미래를 표현한다.
국민의례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연주로 진행되며, 국기에 대한 맹세문은 인도네시아 발리 수영장에서 의식을 잃은 현지 아이를 구한 최재영 씨가 낭독한다.
주제영상은 홍익인간 정신이 우리의 삶 속에서 전통, 상상, 책임, 문화, 연대의 형태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한편,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이롭게 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우리 민족의 뿌리와 희망을 함께 나누는 다채로운 경축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만세삼창은 일본에서 인천으로 오는 비행기 내에서 뇌전증 환자를 응급조치해 목숨을 구한 김지혜 간호사, 2024년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김은성 학생, 그리고 이건봉 현정회 이사장의 선창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 재외공관 등에서도 개천절 관련 자체 경축식, 전통제례행사, 문화공연을 개최하는 등 각지에서 총 3만8000여 명이 참여해 범국민적인 경축식 분위기를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