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 장원영이 군사 훈련 체험 후기를 전하며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장원영은 지난 29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웹 예능 ‘전과자’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다들 ‘군대녕’ 봤나? 나 정말 유격이 사격인 줄 알았다”며 특유의 솔직한 입담으로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사실 그 전날 뮤직비디오 촬영이 있어서 50분 자고 군대에 갔다. 심지어 그날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날이었다”며 빡빡했던 스케줄을 떠올렸다.
그는 또 “나는 그날 군대녕 한 게 키자니아(어린이 체험 테마파크) 정도로 생각하고 갔다. 그런데 도착하자마자 처음 걸어보는 산길을 달렸다. 그래도 궁금했는데 너무 재밌는 추억이었다”고 회상했다.

장원영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훈련 전 활기찬 모습과 달리, 훈련 직후 흐트러진 머리와 초점 잃은 눈빛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훈련을 마친 그는 “나 믿고 꼭 보라. 다섯 번 보라. 대답은 ‘악’으로 한다. 알겠나”라며 “군대 정말 대단한 거였다. 나도 이제 조금 안다. 진짜 장난 아니다. 나도 이제 군 토크에 낄 수 있다”고 색다른 경험담을 남겼다.
또한 “그날 밤에 독일에 출국했다. 나들이 제대로 다녀오고 롤라팔루자 하러 간 원영이었다. 악으로 해야지”라며 강행군 일정을 전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장원영이 속한 아이브는 지난 25일 미니 앨범 4집 ‘아이브 시크릿(IVE SECRET)’의 타이틀곡 ‘XOXZ’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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