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안제이두다 폴란드 대통령 정상회담

2024-10-24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글로벌 복합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와중에 유럽의 핵심 파트너인 폴란드와의 협력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두다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모두발언에서 “인도태평양, 유럽의 안보가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하게 연계돼 있다”고 전제한 뒤 “한-폴은 성공적인 민주화와 경제발전의 역사를 공유하면서 지난 1989년 수교 이래 다방면에서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13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후 국방, 방산 등 전략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왔는데 지난해 제가 폴란드 방문 시 합의된 다양한 사업들이 원활히 이행되어 기쁘다”고 평가했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이에 대해 “현재 삼성 핸드폰이나 TV 등 한국 가전제품들이 폴란드 가정내 깊은 곳까지 자리잡고 있고 우리는 사는 입장뿐 아니라 파트너로서 배터리나 다양한 제품들을 우리나라에서 제조하고 있기 때문에 더 가깝고 뜻깊게 느껴진다”고 답했다.

또 두다 대통령은 “특히 K2 전차와 관련된 큰 희망을 갖고 있다”며 “정치적 방문 뿐만 아니라 문화적, 비즈니스적으로 한국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산 대통령실=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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