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지난해 영업익 886억…전년비 7.8%↑

2025-02-07

불황 속에도 현대그린푸드가 급식사업 호조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현대그린푸드가 지난해 매출 2조2075억원, 영업이익 88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4.0%, 7.8%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지속되는 경기 악화로 급식사업이 호조를 띠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상승했다.

4분기 매출은 55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33.2%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이유는 통상임금 충당금 비용을 반영해서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단체급식사업 호조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다만 통상임금 관련 대법원판결에 따른 추정 부담금 반영으로 4분기 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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