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NH콕뱅크', 생활밀착형 금융플랫폼 도약…가입자 1300만명

2025-08-27

농협의 모바일 금융플랫폼 NH콕뱅크가 생활 밀착형 종합 금융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농협중앙회는 'NH콕뱅크'가 2016년 출시 이후 꾸준히 성장해 가입자 1300만명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NH콕뱅크는 2019년 9월 가입자 5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2023년 1월 1000만 명, 2024년 7월 1200만 명을 달성한 데 이어 최근 1300만 명을 넘어섰다.

NH콕뱅크는 전국 4876개 이르는 농협의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성장했다.

모바일 앱에서의 가입은 물론 스마트폰이 친숙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영업점에 방문하여 간편 인증 후 가입할 수 있도록 대면 가입 채널을 운영하고, 아직 농협 계좌가 없는 고객도 타행 계좌 인증만으로 일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농협중앙회는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콕뱅크'의 화면 구성도 사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콕뱅크' 메인화면을 계좌정보와 서비스 영역으로 구분했다. 또 중장년층이 이용하기 쉽도록 큰글 모드 버전을 제공하고, 청소년 전용 콘텐츠 위주의 청소년 모드, 외국인들을 위한 9개 언어의 글로벌 모드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조회·송금·이체 등 주요 뱅킹업무는 기본 기능으로 제공되며, 비대면으로 미성년 자녀 명의의 입출식 통장 개설이 가능하고, 농축협이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고금리 수신 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일 최대 5000만원까지 안전한 송금이 가능한 콕PASS 서비스, 금융사기 취약계층을 위한 스마트폰 지정 서비스, 사기예방 ARS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한 고객이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생활 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우선 '콕팜'서비스는 준조합원 가입 프로세스와 제공되는 혜택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만약 이미 조합원인 고객이라면 본인의 출자금 납입내역과 출자배당금 및 조합사업 이용에 따른 이용고배당액 확인 또한 가능하다. 면세유를 사용하는 (준)조합원이라면 면세유 관련 자료와 매년 1, 7, 11월 시행되는 면세유 신고를 비대면으로 할 수 있다.

'콕뱅크' 앱 내의 쇼핑몰 '콕쇼핑'에서는 라이블리, K플라워, 농협몰 등 농협이 직접 운영하는 쇼핑몰을 연계해 각종 농수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이외에도 '콕혜택' 메뉴로 고객의 편의와 재미도 더하고 있다. '콕혜택'은 다양한 외부 업체와 제휴를 통해 오늘의 운세와 토정비결을 볼 수 있는 운세서비스,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365, 최신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건강정보서비스, 통신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알뜰폰 전용몰 등을 운영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NH콕뱅크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농축협으로 환원돼 농업민과 지역민을 위해 사용되는 선순환 구조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농협상호금융은 최근 'NH콕뱅크'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발표하며, 2030년까지 이용자 수 2000만명 이상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위해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한 서비스 혁신, AI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마케팅 등을 강화한다.

여영현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는 "'NH콕뱅크'가 어느덧 농협의 대표 금융플랫폼으로 성장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혁신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조합원 및 고객의 일상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는 진정한 의미의 생활 밀착형 금융플랫폼으로 정착하고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대표하는 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정영선 기자

jys2030@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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