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빈스가 지드래곤 피처링 지원사격을 받게 된 배경을 전했다.
14일 가수 겸 프로듀서 빈스는 새 디지털 싱글 ‘차차차’ 발매를 앞두고 스포츠경향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늘(18일) 발매되는 신곡 ‘차차차’는 부드러운 멜로디 위에 경쾌한 라틴 차차(Cha-cha) 리듬을 더한 힙합 R&B 트랙이다. 힙합과 R&B를 기반으로 한 음악을 보여 온 빈스 특유의 무드가 담겼다.
노래는 그룹 빅뱅 지드래곤의 피처링 지원사격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빈스는 “빅뱅이나 태양, 지디 형은 프로듀서로서 작업한 적이 있어서 이미 친하게 지냈다”며 “형이 제대하고 나서 음악을 만들러 더블랙레이블에 오기 시작했을 때 ‘차차차’도 같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자연스럽게 작업하다가 피처링 해주면 어떻겠냐고 물어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드래곤의 반응에 대해서는 “‘너 스타가 되고 싶니?’라고 하시더라. ‘네! 되고 싶습니다’라고 해서 흔쾌히 (피처링을) 도움받았다”며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인사했다.
공교롭게도 음원은 지드래곤의 생일에 공개된다. 공개일을 의도적으로 정하게 됐냐는 질문에 빈스는 “처음에 그 주 즈음 발매될 것 같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장난식으로 ‘형 생일에 나온다’고 했더니 (지드래곤이) ‘말도 안 된다’고 답했었다. 진짜 그렇게 돼서 무안하긴 한데 형은 상관하지 않고 흔쾌히 받아줬다”고 답했다.
지드래곤이 지원사격한 노래 ‘차차차’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