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황재균이 문경찬 결혼식에 깜짝 등장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소영, 문경찬 부부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문경찬은 “12월이 야구 비시즌 시기”라며 “같은 날 결혼식만 3개가 겹쳤다”며 하객이 많이 오지 않을 것을 걱정했다. 다만 걱정과 달리 KT 김민수, 두산 베어스와 홍건희, 롯데 현도훈, NC 류진욱, 이정훈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이날 황재균도 참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황재균은 홀로 나타나 문경찬 어깨를 두드리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지연과 이혼 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황재균은 문경찬에게 결혼 축하 인사를 했고, 문경찬은 “저는 그때 인사도 못 드렸는데 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황재균은 또 결혼식에 앞서 로비에서 만난 한 소년이 야구공을 건네며 사인을 요청하자 흔쾌히 응하는 훈훈한 장면도 보여줬다.
황재균과 지연은 2022년 12월에 결혼했지만 지난해 11월 이혼조정이 성립이 됐다.
한편, 박소영과 문경찬 결혼식에 사회는 김대희와 김준호, 축가는 조혜련과 이수지. 축사는 오나미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