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민 SNS 기자단과 ‘청년미디어타워’ 견학
인천 남동구는 최근 '남동형 외국인 주민 SNS 기자단'과 함께 남동구 대표 이색 명소인 '청년미디어타워'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동구 청년미디어타워를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국내외에 홍보함으로써 신규 이용객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동구 고잔동에 위치한 122m 높이의 청년미디어타워는 기존 남동타워를 리모델링해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촬영·녹음 스튜디오, 전자드럼과 디제잉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미디어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번 탐방에는 베트남, 필리핀, 중국,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외국인 주민 SNS 기자가 참여해 공공 미술 갤러리(1층), 녹음·영상 스튜디오(2층), 다목적홀 및 미디어장비 체험관(3층) 등 청년미디어타워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다양한 장비를 직접 체험했다.
이후 3층 카페에서 간담회를 열고, 취재한 내용과 기자단의 활동 방향과 관련된 의견을 공유하며 남동구의 글로벌 홍보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탰다.
이번 견학에 참여한 일본 출신 외국인 주민 기자 아오키 하루카 씨는 “한국에서 이렇게 창의적인 공간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촬영과 음향 스튜디오 체험은 특히 인상 깊었고, 이 공간을 다른 분들이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남동형 외국인 주민 SNS 기자단의 생생한 체험 콘텐츠가 청년미디어타워 뿐만 아니라 남동구의 다양한 문화자산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종득 기자 lawjongd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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