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자 1년새 22만명 급감" 30대 ‘쉬었음’도 역대 최다…외국인 학생 끌어와 ‘서울대 DNA’ 바꾼다 [AI 프리즘*대학생 취준생 뉴스]

2025-09-10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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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이슈 브리핑]

■ 청년 고용 절벽 심화: 15~29세 청년 취업자가 21만 9000명 급감하며 16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최근 경력직 선호와 수시 채용이 청년층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면서 30대 '쉬었음'도 32만 8000명으로 8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 정부 청년 지원책 강화: 자발적 이직 청년에게 생애 1회 실업급여를 지급하는 파격적인 제도를 2027년 시행 목표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매년 15만 명 규모의 장기 미취업 청년을 선별해 심리상담부터 취업 알선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청년 고용난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 대학 국제화 경쟁 가속: 서울대가 80년간 유지한 4처 체계를 5처로 확대해 국제처를 신설하고 글로벌인재학부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외국인 교원 비중이 4.86%로 되레 곤두박질치자 2025년까지 외국인 학생 30%, 외국인 교수 900명 유치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이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1. 청년 취업자 1년새 22만명 급감…30대 ‘쉬었음’도 역대 최다

- 핵심 요약: 취업자 수가 고령층 일자리 증가의 영향으로 3개월째 10만 명대 증가 폭을 이어갔다. 다만 제조업과 건설업이 부진하고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20만 명 넘게 줄어 16개월 연속 감소하며 고용 양극화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96만 7000명으로 1년 전보다 16만 6000명 늘었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12월 5만 2000명 감소한 후 올해 1월부터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5월(24만 5000명) 이후 3개월 연속 10만 명대에서 증가세가 맴돌고 있다. 특히 실제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은 노인 돌봄 수요 증가와 노인 일자리 효과 등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후 역대 최대 증가 폭을 보였지만 우리나라의 주력 산업인 제조업과 건설업·농림어업은 큰 폭의 일자리 감소를 보이며 고용 한파가 이어졌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40만 1000명 늘었지만 20대(-19만 5000명)와 40대(-7만 3000명)는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청년층 고용 절벽이 이어지자 정부는 미취업 청년에게 직업훈련 등을 제공하는 청년고용 올케어 플랫폼을 추진하기로 했다.

2. “스마트팩토리 기술 발판…국내 첫 무인용접 센서 개발”

- 핵심 요약: 수년째 이어진 조선업계의 골칫거리를 해결한 한 스타트업이 관심을 받고 있다. 업계의 지속된 문제는 ‘용접공 부족 현상’으로 한국고용정보원이 지난해 하반기 조선업계 구인 현황을 조사한 결과 가장 인력 수요가 컸던 직종은 용접공이 포함된 금속재료 정비직으로 나타났다. 용접공의 정교한 손기술이 생산품의 품질을 가르는 데다 안전사고 위험이 큰 작업이라 관리자와 작업자 간 원활한 의사소통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외국인 근로자 채용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같은 난제에 스타트업 제이엘티(JLT)가 해결책을 냈다. 제이엘티는 용접 로봇에 장착하는 비전 센서를 개발하고 있는데 이는 용접 로봇이 작업을 마친 후 스스로 품질을 점검해 보완 조치까지 끝낼 수 있는 ‘원스톱 용접 소프트웨어’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무인화 용접 센서 개발로 알려졌다. 제이엘티의 용접 센서는 현재 기술실증(PoC)을 앞두고 있으며 국내 대기업 2곳과 3개월 가량의 기술 실증 협업이 예정되어 있다.

3. 국제본부, 국제처로 격상…외국인 학생 끌어와 ‘서울대 DNA’ 바꾼다

- 핵심 요약: 서울대가 1946년 개교 이래 80년간 유지한 4처 체계를 5처로 확대해 국제처를 신설하고 글로벌인재학부 설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서울경제신문이 입수한 ‘서울대학교 교육-연구-행정-공헌 국제화의 고도화 방안 연구’ 보고서는 국제협력본부를 국제처로 승격시키고 외국인 유학생을 흡수할 글로벌 인재학부 등의 신설을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보고서는 “국제협력본부 체제는 외국인 학생 증가와 해외 연구자 교류 확대에 따른 업무 부담이 커지는 반면 자원 부족으로 효율성이 저하되고 있어 조직 개편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국제협력본부 내 외국인 학생과 외국인 교원 대응 업무 담당자가 각 1명으로 업무가 과중한 상황임을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국제처를 신설하면 예산·인력 등의 자원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서울대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 규모를 대폭 끌어올리기 위해 학부대학 내 글로벌인재학부 신설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4. “회사 때려치우고 놀아도 돈 준다고?”…정부 구직수당 추진되자 ‘시끌’

- 핵심 요약: 정부가 현 제도 상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자발적 이직’에 대해서도 실업급여(구직급여)를 1회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1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노동부는 2027년 시행을 목표로 자발적 이직자 청년에게 생애 1회 실업급여를 주는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이 제도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자발적 이직자에 대한 1회 실업급여 지급 제도는 심각한 청년 고용난 해결 방안 중 하나로 논의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청년 고용률은 16개월째 하락세로 쉬었음 청년은 5년 동안 약 10만 명이나 늘었다. 이들이 취직을 포기하는 배경 가운데 하나는 첫 직장에 대한 불만이 꼽힌다. 지난해 청년의 첫 직장 근무 기간은 평균 1.6개월에 그쳤고 퇴사 사유를 보면 절반이 근로 여건에 대한 불만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금전적 지원(실업급여)을 통해 청년의 재취업 의지를 높이겠다는 게 정부의 구상이다. 하지만 ‘실업급여 중독’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만큼 반복·부정 수급자의 도덕적 해이(모럴해저드)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실업급여제도의 근간마저 흔들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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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구금 근로자 귀국, 美 사정으로 연기

- 핵심 요약: 미국 조지아주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들의 귀국 일정이 미국 측의 사정으로 늦어지게 됐다. 외교부는 10일 언론 공지를 통해 “조지아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들의 현지 시간 10일 출발은 미국 측 사정으로 어렵게 됐다”며 “가급적 조속한 출발을 위해 미국 측과 협의를 유지하고 있다”고 알렸다. 미 조지아주 서배나의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은 현지 시각 10일 오후 2시 30분쯤 자진 출국 형식으로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 전세기편을 이용해 한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대한항공 전세기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했지만 조지아주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에 구금돼 있는 우리 국민은 여전히 시설 내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급작스러운 구금 국민의 귀국 연기에 대통령실은 긴급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6. 3314.53…코스피 45년만에 ‘사상 최고’

- 핵심 요약: 코스피지수가 10일 종가 3314.53으로 4년 2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최근 두 달간 박스권에 갇혀 있던 코스피는 대주주 양도소득세 논란 해소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등으로 상승 랠리를 재개한 것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48포인트(1.67%) 오른 3314.53으로 거래를 마치면서 종전 최고치였던 2021년 7월 6일 기록(3305.21)을 넘어섰다. 이날 한때 3317.77까지 올라 장중 최고 기록(3316.08)도 깨뜨리기도 했다. 시가총액 역시 2727조 원으로 사상 최대다. 올해 코스피 상승률은 38%로 주요 20개국(G20) 중 1위로 외국인과 기관이 선호하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주가 상승이 이뤄졌다.

[자주 묻는 질문]

Q. 청년 취업자가 이렇게 많이 줄어든 이유는 뭔가요?

A. 경력직 선호와 수시 채용 확산이 청년층에게 불리하게 작용했습니다. 제조업과 건설업이 각각 14개월, 1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청년 일자리가 대폭 줄었고, 최근 기업들이 신입사원보다는 즉시 투입 가능한 경력직을 선호하는 채용 트렌드 변화가 청년층에게 치명타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30대 '쉬었음'이 32만 8000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청년층이 일자리를 찾지 못해 아예 구직을 포기하는 상황까지 내몰렸음을 보여줍니다.

Q. 자발적 이직자에게도 실업급여를 주는 게 맞나요?

A. 정부는 청년의 첫 직장 근무 기간이 평균 1.6개월에 그치는 현실을 고려한 정책이라고 밝혔습니다. 퇴사 사유의 절반이 근로 여건 불만족인 상황에서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견디지 못하는 청년들을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 차원입니다. 하지만 고용보험기금이 4조 원 이상 적자인 상황에서 제도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재정 건전성과 정책 효과 간의 균형점을 찾는 것이 관건입니다.

[취준생 핵심 체크포인트]

✓ 정부 청년 지원책 즉시 확인: 장기 미취업 청년 15만 명 대상 심리상담·취업알선 서비스 신청 방법과 2027년 시행 예정인 자발적 이직자 1회 실업급여 제도 세부 내용 사전 파악

✓ 경력 개발 전략 전환: 신입보다 경력직을 선호하는 채용 시장 변화에 맞춰 인턴십·계약직·프리랜서 등 다양한 경력 쌓기 기회를 적극 발굴해 최소 6개월 이상 실무 경험 확보

✓ 첨단기술 융합 역량 집중 개발: 스마트팩토리·무인화 센서·로봇 기술 등 제조업과 IT 융합 분야 온라인 강의 수강 및 관련 자격증 취득으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키워드 TOP 5]

청년 고용 급감, 자발적 이직 실업급여, 스마트팩토리 무인화, 대학 국제화 경쟁, 스타트업 성장,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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