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는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2027년까지 3년간 글로벌 e스포츠 대회 ‘e스포츠 월드컵’(EWC)의 한국어 독점 중계권을 확보, 개막일인 이날부터 생중계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EWC는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로, 올해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이달 8일부터 8월 24일까지 총 48일간 진행된다. 총 상금 규모는 7000만 달러(약 1000억 원)에 달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발로란트 등 국내 e스포츠 팬들에게 시청 수요가 높은 14개 종목의 경기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T1, 젠지, 한화생명(088350), DRX, 농심(004370) 등 국내 프로팀들이 출전한다.
김정미 네이버 치지직 리더는 “EWC는 지난해 온라인 시청자 5억 명, 방문객 260만 명을 기록한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라며 “앞으로도 콘텐츠 생태계를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