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캐시미어 니트까지...세븐일레븐, 3만원대 제품 출시

2025-10-15

캐시미어 니트를 파는 편의점이 등장했다. 세븐일레븐은 15일 캐시미어를 넣은 ‘세븐셀렉트 캐시미어 라운드 니트’ 6종을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편의점에서 캐시미어 니트를 판매하는 건 세븐일레븐이 처음이다.

해당 니트 가격은 3만2900원이다. 봄, 가을, 겨울 착용 가능한 두께감에 남녀 모두 입을 수 있는 3가지 사이즈(M, L, XL)로 선보인다. 색상은 검정, 회색 2종이다. 내달 30일까지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시 2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향후 겨울 시즌에 대비한 의류 상품도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서훈 세븐일레븐 생활용품팀 패션담당 MD는 “편의점이 먹거리를 넘어 라이프스타일까지 제안하는 생활 플랫폼으로 도약 중인 만큼 업계 최초로 고급 소재인 캐시미어가 함유된 의류 상품까지 기획하게 되었다”며 “기존에 양말, 속옷류 등에 국한됐던 편의점 패션 영역을 한 단계 더 확장한 사례”라고 말했다. 올 4월 프리미엄 코튼 티셔츠 판매를 시작한 세븐일레븐의 패션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올랐다.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는 편의점 업계는 최근 취급 상품을 다양하게 늘리고 있다. 화장품에 이어 양말과 속옷, 티셔츠 등 의류와 건강기능식품도 판매하는 곳이 늘고 있다. 또 택배 등 생활 밀착 서비스를 강화해 소비자들의 매장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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