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업권 최초 IRP 10조 달성...2·3위와 격차 벌리나

2024-10-25

[녹색경제신문 = 나희재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업권 최초로 IRP(개인퇴직계좌)적립금 10조를 돌파했다. 회사는 지난 24년 3월 6일 업권 최초 개인연금 단독 적립금 10조 달성, 24년 4월 1일 업권 최초 DC 적립금 10조 달성에 연이어 IRP 적립금까지 10조 원을 돌파하며 연금 트리플 크라운 달성의 쾌거를 이뤘다.

개인연금, DC, IRP의 세 가지 제도들은 개별 가입자들이 직접 선택한 결과이기 때문에, 트리플 크라운 달성의 의미가 더욱 크다.

미래에셋증권은 2024년 3분기 퇴직연금 적립금 공시에서 개인형 퇴직연금(DC+IRP) 적립금이 올 한해(24년1월~9월)에만 4조원이 증가해 전 업권에서 가장 높은 적립금 증가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IRP분야에서 독보적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올해 3분기 기준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각각 5조 6699억원, 3조9536억원의 적립금을 적립해 10조원을 돌파한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2위, 3위 자리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적립금 뿐만 아니라 수익률에 있어서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2024년 3분기 퇴직연금 적립금 및 수익률 공시에서 DC와 IRP 모두 상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이처럼 미래에셋증권이 연금 트리플 크라운 달성과 수익률을 모두 잡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고객 맞춤형 상품 제공 능력과 컨설팅 역량이 주효했다.

상품 제공 역량은 지속 가능한 포트폴리오 서비스(MP구독,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고객의 수익률을 관리에 힘썼으며, 컨설팅 역량은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퇴직연금 업무전용 홈페이지를 통한 원격 업무지원, 전자 서명을 통한 업무지원)으로 퇴직연금 법인과 근로자 개인의 니즈를 모두 충족시켰다.

또한 세무, 노무, 계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연금 조직의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의 수익률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퇴직연금 실물이전이 10월 말부터 본격 시행되면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돌풍이 얼마나 더 가속화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종진 미래에셋증권 연금본부장은 "미래에셋증권은 전사 역량을 연금사업에 집중하여 연금 적립금 40조를 목전에 앞두고 있다"면서 "실물이전 제도 시행으로 투자하는 연금으로의 머니무브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입자들의 글로벌자산배분을 지원하고 편리한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여 연금 가입자들의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