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LK삼양이 11일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1주당 10원의 분기배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LK삼양은 주당 10원의 배당을 지급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분기배당으로 총 배당금은 약 1억 6000만 원이며, 최대주주를 제외한 차등배당이다. 현금배당 기준일은 지난 9월 30일이며, 배당금 지급일은 오는 29일이다.
LK삼양은 2014년부터 연속으로 결산배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분기배당을 실시하며 꾸준히 주주환원 정책을 해오고 있다. 또한 주주가치 제고와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지난해 결산배당부터 최대주주의 배당을 전액 포기하고 소액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차등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LK삼양은 기술 진입장벽이 높은 교환렌즈 산업에서 50여 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핵심 광학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회사는 신사업인 머신비전 및 열화상카메라 솔루션 사업 본격화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7월에 독일의 슈나이더와 머신비전 렌즈를 포함한 산업용 렌즈 개발·생산·영업을 포함한 전략적 협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내년 1분기에 합작법인 'LK슈나이더'(가칭)를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합작법인은 고객 맞춤형 광학모듈 개발과 상용화를 비롯해 국내 시장 영업을 담당하며 향후 생산거점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도 담당할 계획이다.
LK삼양은 카메라 렌즈 기술력을 앞세워 오는 2030년까지 교환렌즈 외 신사업 매출 비중을 6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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