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점 만점에 450점” 봄 맞은 템페스트, 청춘은 지금

2025-03-31

템페스트 멤버들이 이번에 발매되는 미니 6집 ‘RE: Full of Youth’ 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만족감을 수치로 표현해달라는 질문에 루는 “100점 만점에 450점”이라고 했고 태래는 “무한대”라고 강조했다.

31일 오후 4시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보이그룹 템페스트 미니 6집 ‘RE: Full of Youth’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MC 유재필을 비롯 템페스트 멤버 은찬, 혁, LEW, 한빈, 태래, 형섭이 모두 참석했다.

1년만에 컴백하는만큼 현장에선 앨범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멤버들은 ‘봄에 어울리는 곡’이라고 입맞춰 말했다. 혁은 “어린 시절 봄에 어울리는 노래 들으면 이제야 봄이 시작됐구나 생각한다”라며 “따뜻하게 출발하는 감정으로 연습에 임했다. 봄에 어울리는 춤이다보니까 저희끼리 장난도 치면서 많이 웃었다. 연습하면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라며 준비 과정 자체가 즐거웠다고 전했다.

형섭은 “제가 생각하는 청춘은 역동적인 도전 정신과 열정이다. 이러한 것들이 템페스트의 청춘을 표현한다. 또 템페스트의 계절은 봄이다. 3월에 데뷔한 그룹이기도 하고, 하루에 시작할 때 템페스트를 생각하면서 기분좋게 생각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작업했다”라고 했다.

심지어 멤버 루의 생일은 4월 5일이기도 하다. 그는 생일에 대한 의미를 덧붙여 이번 앨범을 평가했다. 루는 “앨범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450점이다. 450점이라고 한 이유는 제 생일이 그냥 4월 5일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템페스트는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로드 투 킹덤: ACE OF ACE’에 출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혁은 당시 프로그램 출연이 팀 성장의 동력이 됐다고 회상했다.

혁은 “프로그램 준비하면서 주변을 잘 볼 수 있었다. 함께하는 이 순간에 스태프들과 팬 분들, 그리고 멤버들 소중한 것을 깨달았다. ‘로드 투 킹덤’을 통해 다양한 연출을 하면서 겁을 먹었던 두려움 이겨내고 한층 더 여러 단계 성장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Unfreeze(언프리즈)’와 수록곡 ‘WE ARE THE YOUNG(위 아 더 영)’, ‘Destiny(데스티니)’, ‘ONLY U CAN(온리 유 캔)’, ‘COME BACK HOME(컴 백 홈)’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주목할 만한 건 다른 앨범에 비해 이번 앨범에는 멤버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됐다는 점이다.

가장 대표적으로 수록곡 중 하나인 ‘온리 유 캔’은 루가 작사한 곡이다. 루는 ‘온리 유 캔’에 대해 “팬 분들을 위해 쓴 팬 송이다. 데뷔 4년차 접어들고 여러 과정이 있었지만 그 길이 순탄치 않았다. 힘들 떄도 있었고, 쉬고 싶을 떄도 있었지만, 아이(팬덤 명)들 덕분에 계속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루는 앨범 디자인 측면에서도 의견을 많이 냈다고 전해졌다. 루는 “앨범 커버를 뒤집어서 재조립하면 새로운 형태가 나온다. 여태까지 나온 적 없는 앨범 형태다. 그만큼 예쁘게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고 했다. 또 혁은 “꽃을 펼치면 멤버들의 편지와 씨디가 들어있다”라고 덧붙였다.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태래는 “2월에 촬영했다. 그때 정말 추웠다. 난로도 있고 패딩도 있고 했는데 추위 안 사라졌다. 물 맞는 신도 있고 셔츠 하나만 입고 달리는 신도 있었다”라면서도 “뮤직비디오의 날씨, 추위가 그대로 드러날까봐 걱정했지만 그 걱정이 무색하게 너무 예쁘게 나왔다. 재밌는 경험이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루 역시 뮤직비디오 촬영이 즐거웠다면서 “춥기는 했지만 마음만은 따뜻했다”라며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템페스트의 미니 6집 ‘RE: Full of Youth’는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됐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