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비즈니스대회 국가 주요 인사 참여를

2024-10-14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인비즈니스대회는 오는 22~24일 전북대학교 캠퍼스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국내외 재외동포 기업인 등 3,000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 한인 동포 경제인들의 최대 행사다. 전북특별자치도로서는 K-컬처 중심의 전북 문화와 맛과 멋을 국내외 경제인들에게 알리고, 전북 기업인들의 해외판로를 개척을 통한 수출과 창업,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주 김관영 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전북대학교 일원에서 현장 점검회의를 갖고, 대회 전반에 걸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전북자치도는 이날 회의에서는 기업전시관 구축과 전시부스 배치, 시설 안전과 소방·전기·통신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현장을 세밀하게 살폈다.

김 지사는 “이번 대회는 전북특별자치도의 경제영토를 세계로 확장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세심하게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파행 책임을 떠안으면서 새만금 사업 등이 중단되고, 수많은 질타를 받아야 하는 고초를 겪었다. 전북의 책임 소재와 무관하게 전북이 국제 행사를 치를 능력이 없는 지역으로 낙인이 찍혔다.

이번 대회가 새만금 잼버리대회 이후 처음 개최되는 국제행사라는 점에서 반드시 성공적으로 치러야 한다. 시설 안전 대책과 편의성 등 단 하나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준비해야 한다. 행사를 탈 없이 치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북 기업들의 수출 활로를 여는 등 실질적인 성과도 내야 한다. 전북 기업인들의 기대 또한 크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전북만의 행사가 아닌 재외 한인 동포를 하나로 잇는 국가적 행사라 할 수 있다. 재외동포청과 재외경제단체가 주최하는 행사로 재외동포청과 전북특별자치도 등의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재외동포청과 전북자치도 등이 섭외에 나섰지만, 대통령과 국무총리 등 국가 주요 인사 참석 여부가 미지수다. 정부 주요 인사들이 빠지면 맹탕 행사로 전락할 우려가 있는 만큼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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