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 실시…자기계발 무급휴직도 진행

2024-09-26

【 청년일보 】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7월부터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SK온이 창사 이후 첫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조만간 희망퇴직과 무급휴직에 대한 내용을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퇴직 신청 대상자는 지난해 11월 이전 입사자로 확인됐다. SK온은 희망퇴직 신청자에게 6개월간 연봉의 50%와 단기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성원의 자기계발을 위한 무급휴직도 실시한다.

SK온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위 과정(학·석·박사)에 진학할 경우 2년간 학비의 50%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직무와 관계가 있는 학위를 취득한 뒤 복직할 경우 나머지 50%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SK온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분기 영업손실 4천601억원을 기록하는 등 2021년 10월 출범 이래 11분기 연속 적자를 낸 SK온은 지난해 말부터 임원의 해외 출장시 이코노미석 탑승 의무화 등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전사적으로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하고 흑자 전환 달성 시까지 모든 임원의 연봉을 동결하기로 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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