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셰프가 뽑은 최고의 냉동 감자튀김, 어디 꺼?

2025-07-22

뒤돌아서면 배고픈 아이들의 방학이 시작됐다. 매일 먹는 것은 부담스럽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간단한 스낵이 필요할 때, 냉동 감자튀김은 때때로 구원투수가 된다. 요리 못하는 우리만 먹나? 아니다. 미국 유명 셰프나 요리 전문가들도 때로는 감자를 씻고 써는 수고를 생략하고 마트에서 시판용 감자 튀김 봉지를 집어든다. 대신 유명 햄버거 가게에서 갓 튀긴 듯한 맛을 가진 제품으로 선별한다. 미국 라이프 매체 allrecipes가 전한 셰프들이 선택한 최상의 냉동 감자 튀김 제품은?

냉동 감자튀김, 셰프들은 어떤 기준으로 고를까?

진짜 감자 맛이 나야 한다. 냉동이라는 티가 나지 않도록, 미식가들은 감자 본연의 맛이 살아있는 제품을 선호한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푹신해야 한다.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서도 일정한 바삭함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하며, 과도한 두께보다는 중간 두께의 감자가 조리 성공률이 높다.

감자, 소금, 식용유만으로 이루어진 짧은 재료 목록은 믿을 수 있는 신호다. 인공 향이나 당류가 과도하게 첨가된 제품은 피하는 게 좋다. 디핑 소스나 그레이비를 곁들였을 때 쉽게 흐물거리거나 부서지지 않는 ‘구조적 안정성’도 중요하다.

셰프들이 추천한 최고의 냉동 감자튀김은?

셰프들의 평가를 종합한 결과, 알렉시아(Alexia)의 오가닉 유콘 셀렉트 프라이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판매되지 않는 제품이다. 알렉시아의 냉동 감자튀김은 패스트푸드 감자튀김처럼 바삭하면서도 감자 본연의 식감이 살아있고, 오븐과 에어프라이어 조리 모두에 최적화돼 있다는 평을 받았다.

뉴욕 셰프 조지 듀란은 “1980년대 맥도날드 감자튀김의 향수를 떠올리게 한다”고 평하며, “진짜 감자를 썬 듯한 느낌”이라고 강조했다. 조리 시 별도 양념 없이도 바삭함이 유지된다는 점도 장점이다.

2위를 차지한 제품은 오레이다(Ore-Ida)의 엑스트라 크리스피 패스트푸드 프라이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셰프 맥켄지 스미스는 이 제품을 “우리집의 미쉐린 스타 감자튀김”이라 표현하며,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고 밝혔다. ‘맥도날드 감자튀김 대체품’이라는 평가도 받았다.

냉동 감자튀김, 살짝 수고롭게 준비하면 레스토랑 부럽지 않다

기본 상태로도 훌륭하지만, 셰프들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한 단계 더 풍미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조언한다.

파마산 치즈와 트러플 오일을 더해 고급스럽게 만든다든가, 스리라차 아이올리나 홈메이드 랜치 딥 소스를 만든다(마요네즈 1컵+스리라차 핫 소스 2큰술+레몬즙 적당량). 마요네즈와 사워크림, 허브를 넣어 만든 홈메이드 랜치 소스도 감자튀김과 어울리는 소스다. 소지방으로 냉동 감자를 튀기면 풍미가 강화된다는 팁도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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