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대학교는 경북도와 함께 몽골 울란바토르에 유학생 유치 등을 위한 경북학당을 개소했다고 2일 밝혔다.
경북학당은 경북도가 외국인 유학생 3만 명 유치를 목표로 추진하는 전략사업으로, 도내 대학이 중심이 돼 해외 현지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유학생 유치 및 정주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북학당은 앞으로 초급부터 고급까지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과정 운영, 경상북도 및 대구대의 유학지원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 확대, 한‧몽 문화교류 및 지속가능한 교육 협력 모델 구축 등을 적극 추진한다.
대구대는 또 유학생 유치를 위해 몽골 이흐자사크 국제대학과 MOA를 체결하고 몽골과학기술대학교와 복수학위 과정 논의 등도 진행했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경북학당은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한국과 몽골 간 국제 협력의 상징으로서 몽골 청년들에게는 미래를 향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글로벌 캠퍼스 네트워크 확장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