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헌곤이 36세 나이에 데뷔 첫 포스트시즌 홈런을 쐈다.
김헌곤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에 2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1차전 3안타 3득점 맹타를 휘두른 윤정빈의 자리에 김헌곤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경기 전 박 감독은 “왼손 선발이 나왔을 때는 김헌곤, 전병우를 쓰려고 계획하고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김헌곤은 박진만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5회 3-1로 앞선 2사 1루에서 시원한 홈런을 가동했다. 손주영을 대신해 올라온 유영찬의 131km 슬라이더 5구를 그대로 투런홈런으로 연결했다.
김헌곤의 데뷔 첫 포스트시즌 홈런, 타점이다. 김헌곤은 포스트시즌 통산 9경기에 나왔으나 타율 0.167(18타수 3안타) 1득점에 머물고 있었다. 이 홈런으로 36세 나이에 가을야구 첫 손맛을 맛본 김헌곤이다.
윤정빈을 대신해 출전한 김헌곤은 삼성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내며 6회초 수비에 들어갔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크레용팝 초아 2023년 자궁경부암 진단받고 투병
▶ 블랙핑크 제니, 유튜브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 등극
▶ 나나, 아찔 시스루+독보적 보디라인 ‘감탄’
▶ 서동주, 탄력적인 레깅스 자태+우월한 볼륨감 강조
▶ 이라크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와 협상 사실인정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