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교육기업인 야호랩이 베트남 호치민시 산하 교육기관 'TST'와 소프트웨어사고력올림피아드(SWTO) 개최 관련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TST는 베트남 호치민시 학생들의 과학기술, 창의력을 장려하고 다양한 과학기술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SWTO는 전자신문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서울교대를 비롯한 10여개 우수대학이 공동개최하고, 이티에듀가 주관하는 한국 내 유일 초·중학생 대상 SW사고력 경진대회이다. 올해 11회 SWTO가 5월 24일 전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한인 학생 대상으로도 함께 진행된다.
야호랩과 TST의 협약 체결로 베트남 현지 학생 대상 SWTO 개최도 급물쌀을 탈 전망이다. 현재 SWTO 개최 시기와 올림피아드 조직위원회 출범 준비를 논의 중이다. 호치민시하고도 SWTO 개최 허가나 SWTO 문제 검수, 학교 네트워크 등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권영욱 야호랩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베트남 현지 학생 대상으로 SWTO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호치민시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게 돼 법률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게 됐다”며 “이티에듀와 잘 준비해 하반기 SWTO를 베트남 현지 학생대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야호랩은 베트남에서 방과후 튜터 및 매칭 플랫폼 '투디(tudy)'를 운영하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투디는 4세부터 12세까지 영어, 수학, 과학 등 다양한 과목에 대한 효율적이고 검증된 일대일 학습을 제공한다. 검증된 튜터를 평균 3시간 내 매칭하고 합리적 비용으로 튜터 등급제를 운영한다. 고객별 전담 플래너를 배정하고 인공지능(AI) 수업계획서 기반 튜터링을 진행한다. 현재 1200개 유치원에 방과 후 교육 콘텐츠도 제공한다. 베트남 학부모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