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예비창업패키지 사업...‘포지티브 임팩트 메이커
위급 상황 시 골든타임 지켜줄 수 있는 ‘살리고’ 개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2024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을 통해 주목 받은 스타트업 ‘포지티브 임팩트 메이커(대표 박신영)’.
포지티브 임팩트 메이커는 ‘심폐소생술 도우미 키트’ 제품을 통해 우리의 소중한 가족과 이웃들을 지킬 수 있는 간단하고도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곳이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2024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을 통해 기업의 기틀을 다졌다.
급성 심정지가 발생했을 때 가장 효과적인 대응법은 119 구급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소방청 119구급서비스 통계연보에 따르면 119 구급대가 심정지 발생 시 골든타임인 4분 이내에 출동한 경우는 10.6%에 불과하다.
전자식 제세동기(AED)도 심정지가 발생했을 때 환자를 살릴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다. 하지만 제세동기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 지 평소에 인지하고 있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다.
이에 따라 포지티브 임팩트 메이커는 안전의 사각지대에서 위급 상황 시 골든타임을 지켜줄 수 있는 심폐소생술 도우미 키트 ‘살리고’를 개발했다.
심폐소생술 도우미 키트 ‘살리고’는 거치형과 휴대형이 있다. 거치형은 가정이나 매장 등에서 눈에 잘 띄는 소화기나 소화전 옆에 부착해 놓고 급성 심정지와 같은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바로 펼쳐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 휴대형은 등산이나 낚시와 같은 야외 활동 시에 가방에 메달고 있다가 주변에 응급 상황 발생 시 재빨리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다.
박 대표는 “‘살리고’는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때 손쉽게 심장압박 위치를 확인하고 순서를 안내해줌으로써 구급대원이 오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며 “거치형 기준 1개당 6000원의 저렴한 가격이기에 큰 부담 없이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지티브 임팩트 메이커는 올해 회사 체계를 견고히 다져 2026년 투자 유치를 목표로 삼고 있다.
박 대표는 “2024 예비창업패키지를 통해 7개월 간 단순한 운영자금 지원을 넘어 지적재산권 확보,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 기업으로서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핵심적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제품 다변화, 국내 저변 확대 및 해외 시장 진출, CPR가이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