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널이 라이벌 구단 토트넘으로 이적을 논의 중이던 공격형 미드필더 에베리치 에제 ‘가로채기’에 나섰다.
영국 BBC는 21일 “아스널이 에제를 데려오기 위해 크리스털 팰리스와 기본 합의를 마쳤다”며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약 1128억원)에 옵션 조항 8백만 파운드(150억원)”라고 전했다.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공격을 이끄는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한 에제는 원래 손흥민(LAFC)의 빈자리를 메울 자원으로 토트넘의 주목을 받았다. 토트넘과 크리스털 팰리스는 10일간 협상 끝에 에제의 이적 계약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으나 하루 만에 판이 뒤집혔다. 에제가 유스 시절을 보낸 아스널을 선호했다는 것이 BBC의 설명이다.
2020년 퀸즈파크 레인저스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한 에제는 빠른 드리블과 화려한 개인 기술이 돋보이는 선수다. 지난 시즌 43경기에 출전해 14골·11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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