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유통된 팽이버섯(에노키) 제품에서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돼 리콜 조처가 내려졌다.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8일, 뉴욕주 버펄로의 한 매장에서 수거된 샘플에서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뉴욕 브루클린 소재 하베스트 NYC가 제조한 팩(200g)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녹색 플라스틱 포장으로, 뒷면 라벨에는 UPC 바코드 6975730520101이 표기돼 있으며, Hofood99 Inc를 통해 유통됐다.리스테리아균 감염은 발열, 두통, 근육통, 메스꺼움,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아동 고령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 유산이나 사산의 위험도 있다.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즉시 폐기하거나 구매처에 반품해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이와 관련된 건강 피해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추가 문의는 전화(718-596-0777)로 하면 된다.
이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