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토에이아이, 삼성전자 기술나눔 통해 음성인식 특허 이전

2025-12-05

아르토에이아이가 삼성전자와 기술나눔 협약을 체결하고 음성인식 관련 특허를 이전받았다. 회사는 산업통상부와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기술나눔 프로그램에 선정돼 특허권 이전 계약을 완료했으며 서울 코엑스에서 특허권 양도증 수여 절차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소·중견기업이 미활용 특허를 확보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목적에서 운영되고 있다.

아르토에이아이가 확보한 특허는 ‘음성 인식을 수행하는 방법 및 이를 사용하는 전자 장치’에 대한 내용이다. 회사는 특허를 자사 온디바이스 엔진 구조에 통합해 사용자별 보완 테이블, 문자열·발음 유사도 판별, 시계열 기반 보완 판단으로 이어지는 오인식 자동 보정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다양한 현장 환경에서의 음성 인터페이스 정확도와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산 IETM 음성제어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등 온디바이스 기반 솔루션의 사용성 강화가 주요 적용 분야로 제시됐다.

아르토에이아이의 온디바이스 엔진은 고소음 환경과 네트워크 연결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즉시 동작하는 경량화 구조를 목표로 한다. 회사는 이번 특허 확보가 기술적 기반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사용자 발화의 오류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보정하는 기능을 표준 제품 체계로 정착시키기 위한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현장 중심의 음성 인터페이스 적용 분야가 확장되면서 오인식 방지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김정호 아르토에이아이 대표는 "이전받은 삼성전자의 특허를 기반으로 고소음·무망 환경에서도 즉시 동작하는 온디바이스 음성 인터페이스의 현장 적합성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며 "오인식 자동 보정 기술을 표준 제품으로 정착시켜 방산·공공·생활 현장을 폭넓게 연결하겠다"고 전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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