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니콜슨과 재회한 은도예 “2년 전, 다 보여주지 못했다”

2024-10-19

[점프볼=창원/배소연 인터넷기자] 유슈 은도예(33, 211cm)가 2년 만에 한국가스공사로 돌아왔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9일 창원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개막 경기를 갖는다.

가스공사는 개막까지 약 한 달을 앞둔 시점에서 외국선수를 교체했다. 지난 시즌 활약했던 듀반 맥스웰 대신 2022-2023시즌 가스공사에서 활약했던 은도예를 택했다. 은도예는 2022-2023시즌 27경기 평균 7점 4.9리바운드 기록을 남기며 시즌 중반에 교체되었다.

2년 만에 돌아온 은도예는 이날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지난 16일 입국한 은도예는 “시차 적응 등 아직 잘 적응을 한 상태는 아니지만 프로 선수로서 주어진 환경에 무조건 적응해야 한다”며 현재 몸 상태를 알렸다.

은도예는 “2년 전에 다 보여주지 못한 부분들이 많았지만 다시 복귀할 수 있어서 기쁘다. 이전에 함께 뛰었던 선수들, 앤드류 니콜슨과의 재회 그리고 새로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 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은도예와 니콜슨은 세인트 보나벤처 대학교를 함께 졸업한 선후배 사이다. 대학 시절 니콜슨은 2년 선배로서 후배 은도예를 챙겨주곤 했다.

은도예는 “(니콜슨은) 대학교 때 선배로서 나에게 가르쳐준 것이 많다. 대학에 처음 와 아무것도 몰랐던 나에게 이곳저곳 데려다주며 학교생활 적응과 농구팀 적응을 도와줬던 선배다. 프로 무대에서 함께 뛰게 되어 기쁘다”며 니콜슨과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LG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은도예는 “모든 경기에 항상 똑같은 자세로 임하겠다. 주어진 순간마다 최선을 다해 뛰고 달리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 점프볼DB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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